이보다 더 슬플 수 없다. 최근 대한민국 국회를 보면 떠오르는 말이다. 한나라당과 MB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앞세워, 한반도 대운하 냄새가 나는 ‘4대강 정비사업’, 자본의 언론 장악에 빌미가 될 수 있는 ‘대기업·신문 방송진출 허용’ 등의 법안을 상임위에 상정코자 한다. 또 복면을 쓰고 집회에 참가하면 처벌할 수 있는 ‘복면시위 금지법’을 골자로 한 집시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애초 마스크만 써도 처벌하겠다고 했다가 복면으로 한 발 물러났지만, 이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여지가 있다.
이 논란을 보면서 영화 <브이 포 벤데타>가 떠올랐다. <브이 포 벤데타>는 <매트릭스> 2, 3의 조감독이자 가수 비가 주연한 영화 <닌자 암살자>(닌자 어쌔신)를 연출한 제임스 멕테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탈리 포트만과 ‘스미스 요원’ 휴고 위빙이 주연한 작품이다. 영화는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난 뒤인 2040년 영국에서 시작한다. 국가는 정치적, 성적 취향 등 ‘다른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정신 집중 캠프’에 몰아놓는다. 또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시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통제한다.
그 때 ‘V’라는 이니셜을 가진 한 남자가 출연한다. 무예는 물론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그는 ‘반(反)국가’의 기치를 들고 혁명을 노래한다. <브이 포 벤데타>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시민 모두가 ‘V'의 가면을 쓰고, 거리에서 행진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많은 시민은 억압된 사회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모두 ‘V’가 된다.
만약 집시법이 개정되고 한국사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거리로 나선 모든 시민은 경찰 버스를 타고, 유치장으로 후송될 것이다. 왜? 그게 대한민국의 법이고, 현 정부가 말하는 정의이기 때문이다. <뽀롱뽀롱 뽀로로> 가면을 쓴 청소년 집회 참가자가 전경에 이끌려 경찰 버스를 타는 광경,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지 않는가.
정부 여당의 이러한 행태를 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이 거리고 나서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그것도 아니면 그냥 할 일이 없어서? 요즘처럼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하는 상황에서 누가 자기 시간 버려가면서 거리로 나설까. 국민이 뿔 난데는 다 이유가 있다. 먼저 자신의 잘못을 뒤돌아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순서가 아니겠는가. 안효원 기자(FILMON)
10년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초까지만 해도 각 관공서 사무실에는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정부의 수장이시며 국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사진을 보며
그분이 바라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부 시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통령의 존재를 확고히 느껴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뜻이 담겨있었다.
건국이래 지속되어오던 아름다운 전통이었다.
대통령께서는 늘 국민과 함께하신다는 그런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초 자신의 사진을 내려버렸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선동으로 인해 국가정체성이 흔들렸으며 곳곳에서 영이 서지 않고 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뜻이 곳곳에서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국민의 뜻이 이행되지 못하는 것이다.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이 지지부진하자 급기야 대통령께서 '정부 무서운줄 모르느냐'고 노여워하시었다.
대통령께서 늘 함께하시고 지켜보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으면 어찌 이럴 수 있겠는가?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땅에 떨어진 대통령의 권위와 정부의 권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
그를 위해 가장 상징적인 대통령 존영을 다시 부활해서
각 관공서 사무실마다, 민원실마다, 기업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국기와 함께 게시하여야 한다.
그럴 바에야 가능하면 관공서 사무실이나 민원실, 기업의 화장실 소변기나 신발 깔창, 휴지 등에도 부활시켜그분의 얼굴을 더욱 자주 영접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소변, 볼 때마다 그분의 용안을 흠뻑 적시며 대통령의 권위를 한번 더 곱씹어보고, 신발에 묻은 먼지를 탈탈 닦아내며 정부의 수장이시자 국군 통수권자인 그분의 존재를 되새기고, 밑을 훔칠 때조차 정부 무서운 줄 모르냐고 꾸짖으시던 그분의 가르침을 알알이 새기게 말이에요. 권위 정부 참으로 아름답네요.
준님의 의견 또한 일면 타당한 부분이 있지만, 또한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제 생각을 덧붙입니다.
가면의 용도를 자신을 가리기 위함으로 한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말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숨길 이유 또한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면을 쓰는 건 상징이나 조롱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뽀로로 가면과 전경의 대치, 그 자체로 아이러니 한 상황을 만들면서 경직된 정부를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또 쥐 가면을 쓴다면, 그건 누군가를 향한 조롱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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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아무리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2008/12/26 11:20명박이와 똘마니들을 지지했었던 지금도 지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싫으면 떠나야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개탄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그럼 떠냐슈
2009/01/02 11:49그런데도 아직도 정신 못차린 애들이 저쪽 구석탱이에 있다더군요..
2008/12/26 11:44뉴스만 보면 이놈의 나라가 당장이라도 망할 것 같아서, 정신 건강상 뉴스를 끊고 있는데도 매일 매일이 폭탄의 연속이군요.
2008/12/26 13:4210년전에 없어진 대통령 존영게시를 부활시켜야 한다.
2008/12/26 15:2110년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초까지만 해도 각 관공서 사무실에는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정부의 수장이시며 국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사진을 보며
그분이 바라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부 시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통령의 존재를 확고히 느껴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뜻이 담겨있었다.
건국이래 지속되어오던 아름다운 전통이었다.
대통령께서는 늘 국민과 함께하신다는 그런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초 자신의 사진을 내려버렸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선동으로 인해 국가정체성이 흔들렸으며 곳곳에서 영이 서지 않고 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뜻이 곳곳에서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국민의 뜻이 이행되지 못하는 것이다.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이 지지부진하자 급기야 대통령께서 '정부 무서운줄 모르느냐'고 노여워하시었다.
대통령께서 늘 함께하시고 지켜보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으면 어찌 이럴 수 있겠는가?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땅에 떨어진 대통령의 권위와 정부의 권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
그를 위해 가장 상징적인 대통령 존영을 다시 부활해서
각 관공서 사무실마다, 민원실마다, 기업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국기와 함께 게시하여야 한다.
그럴 바에야 가능하면 관공서 사무실이나 민원실, 기업의 화장실 소변기나 신발 깔창, 휴지 등에도 부활시켜그분의 얼굴을 더욱 자주 영접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소변, 볼 때마다 그분의 용안을 흠뻑 적시며 대통령의 권위를 한번 더 곱씹어보고, 신발에 묻은 먼지를 탈탈 닦아내며 정부의 수장이시자 국군 통수권자인 그분의 존재를 되새기고, 밑을 훔칠 때조차 정부 무서운 줄 모르냐고 꾸짖으시던 그분의 가르침을 알알이 새기게 말이에요. 권위 정부 참으로 아름답네요.
2008/12/26 16:09사진거는건 김일성 김정일이나 하는거야 이븅진아.
2008/12/26 17:50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08/12/26 23:15그만큼 피드백이 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 되고.
2008/12/26 23:51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소리를 잘 들어야 되는 것 아님?
대한민국 주식회사도 아니고. 직원이 사장 대하듯 해야 됨? 그럴 거면 선거는 왜 함.
개인 사업체가 아닌 이상 사장도 운영 잘못하면 이사회 결정으로 쫓겨난단다.
게다가 민주주의의 일부 개념인 소수 의견 존중도 성립되는 것이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고.
잘못되어 보이는 것 하나도 없는데.
요샌 방통위라고 대통령 직속 만들어놓고 언론에 압력행사하는 꼬라지가 참 웃긴다.
민주화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
당신 말대로 된다하면 당신들이 싫어하는 빨갱이랑 다를 게 무어야.
완전히 제국주의, 내지는 빨갱이의 현신인데? 어느 민주주의 국가가 그런 정신나간 짓을 하는지?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
2008/12/27 04:01논점을 심각하게 벗어난, 혹은 자신의 주장을 위해 일부러 논점을 흐린 글이군요.
2008/12/28 13:20마스크의 '모양'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마스크의 '용도'가 중요한 거지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는 용도..
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시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는 도구를 사용하는건가요?
추워서? 감기 걸려서? 아니면.. 자신의 시위 과정에서의 어떤 행동들을 숨기기 위해서?
귀를 틀어막는 정부는 문제가 있는거지만, 그렇다고 이런 행동이 정당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스스로 갉아먹는 꼴이 되죠.
준님의 의견 또한 일면 타당한 부분이 있지만, 또한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제 생각을 덧붙입니다.
2008/12/29 10:50가면의 용도를 자신을 가리기 위함으로 한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말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숨길 이유 또한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면을 쓰는 건 상징이나 조롱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뽀로로 가면과 전경의 대치, 그 자체로 아이러니 한 상황을 만들면서 경직된 정부를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또 쥐 가면을 쓴다면, 그건 누군가를 향한 조롱이 되겠지요.
그래서 v는 먼저 권력자들을 죽였죠. 자신을 희생한 댓가로 시민들이 비폭력 혁명을 할수 있게 해준겁니다.
2009/01/01 16:34군인들 우왕좌왕하죠 지시가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