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임파서블3>
<칵테일>과 <탑건>의 청춘스타가 어느덧 한국 나이로 마흔여덟에 이르렀다. 그러나 2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되돌아봐도 이만큼 한결같은 연기력과 주옥같은 필모그래피와 슈퍼스타라는 영예까지 지켜 온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 베트남전 상이용사로 분했던 <7월 4일생>과 “Show me the money”를 외치며 성공과 사랑조차 양심의 길 위에서 찾은 아름다운 스포츠 에이전트를 연기한 <제리 맥과이어>는 그에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안기며 스타이기 이전에 배우였던 톰 크루즈의 연기력에 대한 중간평가를 대신했다. 또 <매그놀리아>에서는 ‘여자 꼬시는 법’을 강의하는 명강사로 등장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면서 그는 총 세 번의 골든글로브 수상의 위업을 이룬다. 이외에도 이 시대 대표 감독들과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대중영화로 함께했으니 명실공히 할리우드 ‘간판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다. 작은 키로 한없이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영웅으로 우뚝 섰던 그의 영화 속 캐릭터(<어 퓨 굿 맨> <마이너리티 리포트> <라스트 사무라이> <우주전쟁>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는 줄곧 톰 크루즈라는 배우의 영화 안팎으로의 성공과 밀착해 왔다. 이는 처음부터 사이언톨로지의 ‘넘버2’가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이나 그의 남다른 종교관, <슈퍼히어로>의 패러디 한 장면에 비할 바가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트로픽 썬더>
얼마 전 할리우드 영화판을 신랄하게 풍자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트로픽 썬더>에서 파격 변신을 꾀한 톰 크루즈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추락한 이미지마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털보에 뚱보 대머리, 거기에 입만 열면 독설과 욕설만 줄줄 뱉는 황금지상주의 제작자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할리우드의 신묘한 분장 능력이기도 했지만 첫째는 톰 크루즈의 연기력이요, 둘째는 종교로 말미암은 그의 이미지 탓이 컸다. 아예 엔딩 장면에서는 이 파격적인 외모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춤을 늘어놓으며 비호감이란 이런 것이라고 확실히 각인시키기도 했으니 말이다. 영화 속에서 영화 찍는 영화 <트로픽 썬더>가 비즈니스에 잠식당한 할리우드에 정면으로 대항하면서도 여전히 기분 좋은 코미디로 남을 수 있는 중요한 단초는 바로 여기서도 발견된다. 유튜브를 떠들썩하게 했던 자신의 제스처까지 십분 활용하며 사이언톨로지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오히려 노골적으로 극대화한 톰 크루즈의 공은 그만큼 지대했다. 골든글로브가 다시 한 번 <트로픽 썬더>의 대머리 제작자를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목한 것이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될 정도로.

<작전명 발키리>
이런 톰 크루즈가 다시금 영웅으로의 부활과 더불어 슈퍼스타로서의 재도약을 노린다. 1월 16일 한국을 방문해 여전히 세계적인 스타임을 확증받은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를 통해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나치 독일의 마지막 양심 슈타펜버그 대령이 되어 다시금 영웅이 된다. 실화에 근거한 영화 <작전명 발키리>는 히틀러에 대한 17번의 암살 시도 중 가장 마지막, 그것도 완전히 성공할 뻔했던 사건을 다루며 독일 레지스탕스의 숨 가쁜 히틀러 암살 계획을 펼쳐 놓는다. ‘절름발이가 범인’이던 혁신적인 스릴러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영화는 이미 실패라는 결말이 기다리는 역사적 사건마저 부러 스릴러라는 옷을 입고 스크린에 나선다.
그러나 영화는 이러한 브라이언 싱어의 스릴러적 재능보다도 오히려 <엑스맨> <수퍼맨 리턴즈>를 통해 슈퍼히어로 장르 격상에 앞장섰던 그의 또 다른 성취나 취향을 더욱 짙게 반영한다. 물론 이는 영웅 캐릭터를 반복해서 구축했던 톰 크루즈에 의해 더욱 그럴듯한 모습으로 완성된다. 튀니지 전투에서 왼쪽 눈과 오른손을 잃은 슈타펜버그 대령은 히틀러 암살과 쿠데타를 주도하며 2차대전 종식이라는 대의를 목표하면서 한계를 모르는 용기와 추진력이라는 실재하는 초능력을 구현해 낸다. 결국 운명의 장난으로 히틀러 암살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슈타펜버그 역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독일 레지스탕스의 면밀한 움직임을 조종하고 대표하는 슈타펜버그에 의해 스릴러로서 순수한 긴장감을 발한다. 역사의 패자를 영웅으로 조명하는 브라이언 싱어, 그리고 이를 온전한 영웅으로 강림시키려는 톰 크루즈의 모습은 불편한 신체나 치명적 실패가 예견된 발키리 작전마저 훌쩍 넘어설 만큼 강인하고 굳건하다. 제작자로서도 이름을 날리는 명실공히 할리우드의 큰손, 그리고 누가 뭐래도 톱스타 중 톱스타 톰 크루즈. 2009년에는 딸인 수리 크루즈의 아버지 정도에 안주하는 친절한 톰 아저씨가 아니라 영웅으로서의, 그리고 배우로서의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해봄 직하다.
강상준 기자(FIL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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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잘 읽었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 간 탐크루즈가 언론의 황색선전에 시달려 대중들에게 비추는 이미지에 악영향을 크게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몰락'이라고 할 것 까지 있을까 싶네여..ㅠㅠ 탐이 배우로서 추락한 것도 아니고, 스타파워를 잃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2009/01/23 15:56글의 내용은 좋지만 . 몰락영웅은 아니다 .
2009/01/23 16:19그럼 케빈 코스트너는 완전 몰락해서 흔적도 없는 영웅이고
2009/01/23 16:28니콜라스 케이지는 몰락해서 지금 거지처럼 찌질거리는 영웅인가요?
톰 크루즈를 엄청 좋아하는 팬은 아니지만 톰 크루즈가 그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톰 크루즈가 나이도 있고 인제 그 자리를 새로운 헐리웃의 젊은 인물들에게 물려줄 때가
된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댓글 너무 웃겨요~
2009/01/23 22:08이런저런 이유로 욕을 많이 먹지만(안타까워요ㅜㅜ) 몰락 영웅은 아니죠.ㅎ
2009/01/23 23:14몰락영웅이라뇨. 그래도 찍으면 흥행을 만드는 거의 흥행보증수표인 톰씨에게 몰락영웅은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제목이 잘 안맞는것 같군요
2009/01/23 16:49톰크루즈 팬들이 제목만 보면 화낼일 같기두 하고요.
왠만하면 제목 바꾸시는게..?
이거 님이쓰신게 아니라 포스팅하신거죠?ㅋㅋ 아 이거쓴기자 완전짜증나네요... 저 유주얼서스펙트 아직안봤는데 반전영화라는것만 알고있었는데 절름발이가 범인이라고 스포일러를 적어놔서 어쩔꺼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전영화에 반전을 알아버렸어요..ㅠㅠ 아짜증나 저사람진짜개념없네 안그래도 볼라고 다운받아놨는데..
2009/01/23 17:22나도 아직 안 본 영화인데,,,
2009/01/23 17:42유주얼 서스펙트가 언제적영화인데.. 20년은 됐겠다. 아직도 안봤음 안보는 거임
2009/01/24 01:38유주얼서스펙트 20년이나된 영화, 결말도 아주 너얼~리 퍼져있지
2009/01/24 01:38톰크루즈가 몰락영웅이라니,,,,,허허허~~ 무슨생각으로 글을 쓰셨소?? ^^;;;
2009/01/23 17:28한낱 블로거따위가 톰크루즈를 몰락시키다니!!!
2009/01/23 17:49영화로만 75억불이상 벌어든인 톰크루즈가 몰락영웅이라니..1억불이상흥행작을 찾기힘든 요즘 헐리우드영화판에서 톰은 몰락영웅이아니라 살아있는 전설이에요
2009/01/23 17:49톰의 다른 종교가 탐탁치 않았을 듯. 시기도 톰이 종교를 바꾼 시기 쯤이고. 그래서 윗분이 말한 것처럼 황색언론에서 서서히 씹기 시작함.
2009/01/23 18:03졸지에 무지한 블로거 하나가 톰크르주를 몰락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는군.
2009/01/23 18:06전성기 때보다야 못하지만 요즘도 정말 한참 잘나가는 구만 나도 모르던 사이에 언제 몰락 씩이나 한거야?
제발 이런 일기보다 못한 블로그 잡설은 더이상 다음메인에좀 안떴으면 좋겠어..
뷰라라는 넘도 맨날 헛소리나 헤대고 왜 이런 쓸대없는걸 계속 타일틀에 올리는지..
개이버에서 다음으로 넘어왔는데 야후로 넘어 갈때가 온건지 ㅡㅡ
한국인들의 영화 관련 특징
2009/01/23 18:41평론은 영화를 비꼬고 폄하하면 멋진 영화평으로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탐크루즈 뿐만이 아니라 할리웃 영화에 나름 관심이 있는 영화팬인데, 이번 발키리의 의도나 성적, 반응등을 제대로 알고나 글을쓰는지
정말 궁금해지네..
게다가 탐크루즈의 최근 근황이나 그의 영화사,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관계 등에 대해서 알고 있기나 하나..
역대 할리웃 탄생이래 최고의 영화 배우 top3에 넣으라면 들어갈만한 탐크루즈보고
몰락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배우인가 생각드는구만.
겨우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채 이런글 쓰지 말았으면 한다.
뭘 알고 말하는지 정말 한심해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건 "'절름발이가 범인'이던 혁신적인 스릴러 <유주얼 서스펙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1/23 18:59댓글단놈들 좀 한심하다. 제목이 의미하는바를 좀 곱씹어보던가 아니면 제목만 보지 말고 글도 좀 읽던가. 이건머 제목만 보고 입맛 다시면서 달려드는 놈들뿐이니. 탐크루즈가 언제부터 영웅이었냐? 그냥 스타면 스타지. 영화 속에서 영웅이었단 얘기잖아. 그리고 읽어보면 솔직히 글쓴이 탐크루즈 졸라 좋아하는 거 같은데? 톱스타 중의 톱스타라잖아.ㅋ 아 정말 누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지 이거 원. 야후옮길 새끼들 얼른 옮기고. 95년도작 유주얼 서스펙트 스포일러 터뜨렸다고 징징대는 새끼는 좀 닥치고 있어라. 히치콕의 싸이코에서 범인은 여관주인 이러면 이것도 스포일러냐 아놔 ㅋㅋ 다운 받은 거 자랑났다ㅋㅋ
2009/01/23 19:09이런 댓글쓰면 안부끄러워? 보는 내가 화끈거리네
2009/01/23 21:19정말 한심하군요. 님과 의견이 다르면 다른 사람들은 내용도 안읽고 글 쓰는 안하무인인가요? 10년전 작품 안본 사람도 있는거지 님은 봤다고 그게 그렇게 자랑스러워서 징징된다는 둥 닥치라는둥 저급언어 남발하십니까? 님이 써댄 말투로 그대로 돌려드리지요. 님이야 말로 글쓴이가 칭한 영웅이라는 단어를 그저 영화의 '히어로'로 받아들이신거라면 모의고사 언어영역까지 갈 필요도 없겠군요. 국어시간 50분이 참으로 힘드시겠습니다. 반말, 욕설 찍찍 내뱉기 전에 님부터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많이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9/01/24 00:34톰 크루즈가 몰락영웅이란다... 좀 어이가 없다..
2009/01/23 21:28몰락영웅이란, 맷딜런이나 케빈 코스트너 정도가 되야 붙일 수 있는 말이다.
어처구니가 없네. 톰 크루즈가 언제 몰락했어? 패러디 영화 한편보고 그런식으로 단정해대는 사고방식으로 영화를 읽으려고 하니 정작 영화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도 없고 이따위 쓰잘데기없는 잡담으로 영화읽기를 대신할 수밖에.
2009/01/23 22:30스포츠 찌라시에 버금가는 자극적인 문구 ㅋㅋㅋ 글 읽어 볼 가치도 없다
2009/01/23 22:58사실 발키리 사건은 서양의 지극히 아마츄어적인 자객(자객의 개념이 없는..)
2009/01/23 23:56때문에 실패한 웃지못할 사건이다.
어찌 동양사에선 자객열전 등, 책에까지 나와있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자객의 기본중의 기본...
'가장 무서운 자객은 퇴로를 생각하지 않는 자다' 를 모른단 말인가...
만일 슈타인버그 대령이 자기목숨을 구하려고, 도망칠 궁리만 하지 않았다면,
그의 히틀러 암살은 반드시 성공했다.
이미 폭탄가방들고 히틀러를 만나는데 성공 했는데.... 뭘...
그때, 그냥 폭탄스위치만 눌러서 히틀러와 함께 죽었어야 했던거다.
어차피 죽는거... 단지 몇십년 일찍 갈뿐인데... 지목숨 하나 살리자고,
시한폭탄 어쩌고 했다가,
결국, 자기자신은 물론, 자기가족과 롬멜 장군을 포함해서 숱하게 많은 동료들 까지 다
들 죽음으로 몰고간 바보같은 한 아마츄어 자객의 사건...
그게 발키리다.(슈퍼히어로?... no....)
제목을 자극적으로 붙히고
2009/01/24 00:53네티즌 발목잡는 한심한 블로그구나.
톰 크루즈가 몰락영웅이라니...
아직도 스타파워 건재한데 말이 안된다.
나도 팬은 아니지만 말은 바로 해야지.
지나가다 어이없어 댓글단다. 이 한심한 블로거야.
작전명발키리 스포당했네 아 실패한사건이래 아개념없는블로거시네 스포일러 있음이라고 제목좀 써노시던가요? 아 돌겟네
2009/01/24 01:09비밀댓글입니다
2009/01/24 01:17비밀댓글입니다
2009/01/24 01:23기껏해야 스스로 기자라고 생각하는 키보드 워리어 주제에
2009/01/24 02:25ㅋㅋ
톰크루즈의 발가락 때만도 못한 존재 주제에
웃기지도 않네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4 02:41대한민국 교육 큰일났구나.....
2009/01/24 02:56이렇게 난독증 걸린 인간들이 많다니...정말
국어교육 참 문제구나
대한민국에 톰 크루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거 님들 가족 욕을 누가 해도 그정도로 방어해 줄지 몰것습니다. 딱히 기막히게 공감가는 글도 아니지만 한편으론 꽤 사태파악을 잘 해 놓은 글인거 같은데 말이죠. 여긴 런던입니다만, 사람들 톰 크루즈 얘기하면 피식피식 웃어요. 놀림걸이(까대기)로 중요한 소재중 하나가 된거죠. 가장 좋은 반응이 '불쌍하다'입니다. 우리가 매주 연예가 중계 같은 프로그램에서 국내 연예인들 보듯이 헐리우드 연예인들을 접하는 곳과, 가끔 그 사람 영화나 나와야 아님 해외통신으로만 제한된 소식을 접하는 곳에서의 평가가 다름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사람은 일단 잘생기고 돈이 많은 호감형이면 세상 살기가 훨씬 쉬운건 맞나봅니다. 아무리 대놓고 바보 짓을 해도 세상 다른 한편에선 맹목적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죠. 참고로 사이언톨로지교에서 회당 목사(이 '교'에서는 뭐라 부르는지 몰르겠습니다만) 접견 비용이 얼만지 아십니까? 3만 달라(30만 달라였나?-_- 여튼 둘 다 어처구니 없는 가격이죠) 라고 합니다. 물론 이 사이언톨로지는 명백하게 밝혀진 컬트 집단이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상과학 소설가 Ron Hubbard가 돈 벌라고 만든 집단입니다. 거기에 협작하여 같이 돈 긁고 있죠. 2인자? 소문만은 아니라는 건 이젠 공공연하죠. 그런거로 관객들에게 실추된 이미지를 말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이 글쓴 양반은? 돈을 아직도 잘 버네 못 버네가 아니라 말이죠.
2009/01/24 08:14제목에 낚였으니 욕하고 가는건 당연지사지 ㅄ
2009/01/24 12:35이해 안되는 니 대가리를 탓해라
거의 클릭수를 의식한 글이군요....
2009/01/24 09:15몰락영웅이라....
저는 1989년인가요, 탑건보고 참 좋았던 기억이.....
그후로 이분 영화는 거의 다 봅니다만, 좋은기억이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이런분이 몰락영웅이면 댁은 뭔가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참 안타깝네요......
열심히하는 사람을 이리 취급도 하고.....
좋은 재능이 있으면 좀 긍정적인 방향으로 살리시길.....
기자신지 뭐하는분인지 모르지만......
누가 몰락이레...탐크루즈가?? 난 그런소식 들어본적도 없는데..마구 지어네네
2009/01/24 09:17톰크루즈 몰락영웅맞습니다
2009/01/24 10:20에라이 미친놈아!!유주얼서스펙트 '절름발이가 범인'안본사람도 있는데 그걸 얘기해버리냐!!쒸팔썌끼!!
2009/01/24 10:58ARENA 1월호에 실린 리차드 갈핀의 ‘Guess Who's Back?’라는 제목의 기사는 2009년에는 누가 (혹은 무엇이) 귀환하는지를 예상하면서 톰 크루즈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잠시 그 대목을 인용해보죠.
2009/01/24 11:43“크루즈 본인이 공동 제작하고 출연한 이 영화(<작전명 발키리>)는 미국의 배우이자 오스카상에 빛나는 사이언톨로지 교도로서 옛영광을 되살리려는 시도다. 크루즈가 우리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상업적 영향력과 예술적 신뢰성, 그리고 개인적 평판은 지난 2년간 계속되는 연타에 시달려왔다 -<트로픽 썬더>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카메오 출연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발키리>의 초기 시사회에서 관객은 미적지근한 연기와 톰 크루즈의 독일 악센트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리고 <작전명 발키리>를 통한 톰 크루즈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부자연스럽게 흥분한 크루즈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훌륭한 배우였는지 기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때 빛났던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만든 길고 긴 역사영화를 보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톰 크루즈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제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네요. 그렇지만 저 역시 톰 크루즈를 훌륭한 배우라 생각하고 있으며 글에서도 역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커리어를 들어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세웠음을 말씀 드립니다.
ARENA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톰 크루즈의 최근 평판은 계속되는 하락세였습니다. 물론 사이언톨로지교와는 전혀 무관한 한국에서는 예외라는 것이 얼마 전 증명되었고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는 여전히 그가 세계적인 스타라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 단 한 번 언급한 ‘몰락영웅’이라는 것은 그저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유난히 영웅 캐릭터에 집착해 온 그가 <작전명 발키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영웅 캐릭터를 연기하려 합니다. 그리고 <작전명 발키리>는 톰 크루즈가 자신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되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선전할 만큼 중요한 영화로 생각하고 있는 영화죠. 유난히 영웅형 캐릭터에 집착해 온 그가 다시 이렇게 영웅을 연기하며 하락세를 역전시키려 한다라... 세간의 평가를 되돌리기 위한 대스타의 노력이 위에 어느 분의 말마따나 ‘실패한 자객’에 불과한 슈타펜버그 대령의 재현을 통해 이뤄지려 하는 것. 이것이 제게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부활을 꿈꾸는 몰락영웅’은 <작전명 발키리>로 컴백한 톰 크루즈에 대한 느낌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려 했던 겁니다. 저는 톰 크루즈를 좋아하고, 그를 분명히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글에서도 그에 대한 사랑과 그의 커리어에 대한 존경은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여전히 ‘몰락영웅’이라는 단어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그저 너그러이 봐주십사 부탁드릴 수밖에요. 제가 톰 크루즈를 음해한 것도 아니고 혹 음해한다고 해서 무너질 톰 크루즈도 아니잖습니까. 어쨌든 몰락영웅이라는 말 하나에 이렇게 발끈하는 많은 한국팬이 있으니 <작전명 발키리>는 분명 대박이 날 것 같다는 느낌 또한 불현듯 드는군요.
<유주얼 서스펙트>에 대한 생각도 말씀드리죠. 1995년도작 <유주얼 서스펙트>는 90년대 반전영화의 선구적인 작품 중 하나로 이미 대부분의 논의가 모두 진행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절름발이가 범인’이라는 문구는 당시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될 만큼 두루 회자됐던 말입니다. 저는 이 문구 자체에 이미 큰 함의가 담겨있다 생각하고, 이는 실제로 스릴러 장르를 언급함에 있어 자주 사용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상투구가 된 말이죠. 또한 나온 지 10년도 넘은 영화지만 그래도 못 본 사람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결말에 대해서는 함구해야 하는 것과 스포일러는 전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아차, 그러고 보니 제가 <식스 센스>에 대한 스포일러도 터뜨린 건가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읽어볼 가치도 없는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못된 마음”으로 쓴 글이 아님을 헤아려주시고 저에 대한 몰락 염원과 각종 근거 없는 저주는 익명성으로도 가릴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해주세요.
구구절절 맞는 말만 했구만. 난독증 정말 심하다
2009/01/24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