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오이시맨>의 기자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끝없는 설경 속에나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그녀 이케와키 치즈루, 이민기, 정유미가 이 날 함께 했는데요.(네, 수식어의 차이는 곧 사적 감정의 차이입니다) 무척이나 다정해보이네요. 이민기와 이케와키 치즈루는 짧은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하는 듯 했습니다.
김정중 감독도 이 날 자리를 함께 했지만, 사진을 실으면 더욱 죄송할 것 같아 배우들의 단아한 모습으로 채웁니다. 이민기의 의상은 참으로 아방가르드하군요. 이 분이 앞서가는 건지, 제가 뒷서가는 건지...
말장화, 거슬립니다. 그래도 치즈루 상은 카와이하네요.
앞머리가 얼굴을 전부 가리고 있었는데, 이 사진만은 그나마 그가 이민기임을 증명하는 듯합니다.
깨물어 주고 싶은 볼이군요. 조제상...
머리를 쓸어올리는 그녀. 아름답네요, 아름다워요.
간담회 시간 내내 다시 말하면 안 되요, 라고 하면서 우물쭈물 어쩔 줄 몰라하다가, 역시나 사진 찍는 내내 수줍어 하던 정유미입니다. 영화의 음주 장면을 촬영할 때 실제로 술을 마시고 열연했다고 커밍아웃하더군요.
기자간담회의 진행을 맡았던 제작사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의 말마따나 배우들이 영화 얘기하라면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하다가 정말로 음식 얘기 나오니까 좀 신나라하더군요. 제가 제작자라도 속 터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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