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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프로듀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이병헌, 스티븐 소머즈 감독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류스타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이병헌과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는 물론 스티븐 소머즈 감독과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자리를 함께 했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1964년 세계적인 완구회사 ‘하스브로’가 개발한 최초의 액션 피겨(동작이 가능한 피겨. 기존 피겨는 동작이 불가능했다), ‘지.아이.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아이.조’는 1982년 마블 코믹스를 통해 코믹북으로 출간됐으며, 1985년에는 애니메이션 TV시리즈가 제작, 방영되었으니, 이미 북미권에선 유서 깊은 프랜차이즈 상표나 마찬가지. 제목으로 유추 가능한 시리즈의 첫 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전 세계 최정예 요원들만이 모인 특수군부대 ‘지.아이.조’와 사악한 테러조직 ‘코브라’ 군단의 첫 대결을 숨 쉴 틈 없는 액션으로 담아냈다.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8월 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주하 기자(FILMON)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3명의 주연배우들은 매우 다정해 보였다. 이병헌은 채닝 테이텀과 시에나 밀러에 대해 “무척 친절하고 소탈한 성격이다. 덕분에 낯선 작업 환경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이라> 1, 2편이나 <반 헬싱> 등을 연출했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 전에는 ‘지.아이.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이 영화는 ‘지.아이.조’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더라도 즐거울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영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두 장면을 추천했다 “스테이크 아이즈(레이 파크)와 스톰 쉐도우(이병헌)의 대결 장면과 강화 장비를 착용한 지.아이.조 요원들의 거리 액션 장면은 많은 공을 들였다”며 “즐겁게 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콤한 인생>으로 이병헌을 알게 됐다는 채닝 테이텀. “촬영 기간 내내 이병헌을 ‘병’이라고 불렀는데, 이병헌이 워낙 사람이 좋아 이런 실수를 계속 눈감아 줬고 덕분에 아직까지 이런 바보 같은 실수를 계속하게 된다”며 웃어보였다.


시에나 밀러는 한국에 오기 전 들렀던 도쿄에서 엄청난 수의 이병헌 팬들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이병헌과 촬영 내내 같이 붙어 다녔는데, 유머감각이 뛰어난 한편 직업정신이 투철한 배우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제작자, 감독, 동료배우들의 칭찬이 계속되자 이병헌은 “영화 속의 배우 이병헌보다는 영화 자체를 즐겨달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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