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루>(2006)의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신작 <우리 의사 선생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산간마을 진료소 의사의 비밀과 거짓말을 그린 <우리 의사 선생님>을 통해 감독은 또 한 번 복잡하고 내밀한 인간의 심리를 냉철하게 들여다본다.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등장인물의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펼쳐내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니시카와 미와 감독을 만났다. 꾸밈없는 친절함과 정성 가득한 대답 속에서 그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정미래 기자(FILMON) | 사진 김주영
전작들과 달리 <우리 의사 선생님>에선 따뜻함과 유머러스함이 많이 느껴졌어요. 데뷔작 <산딸기>를 찍고 나서 두 번째 영화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걸 원했어요. 그래서 방문판매 사기꾼에 관한 이야기를 기획했는데 이상하게 진도가 잘 안 나가더군요. 주변 분들도 시나리오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셨죠. 그때 마침 떠오른 게 <유레루> 아이디어였고, 자연스럽게 글이 써졌어요. 시놉시스를 프로듀서에게 줬더니 “이게 훨씬 당신답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유레루>가 두 번째 영화가 됐죠. 하지만 언젠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오는 따뜻함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우리 의사 선생님>을 통해 그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됐어요.
<유레루>와 <우리 의사 선생님>은 모두 대도시의 젊은이가 지방의 작은 마을로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을 배경으로 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 가짜 의사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을 때 배경을 도시로 할까 시골로 할까 고민했어요. 그때 제가 예전부터 마음에 걸렸던 신문기사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일본의 한 산간마을에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었어요. 하지만 노인들이 비싼 택시비 내고 병원에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죠.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호의를 담아 노인들을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줬고, 노인들은 조금이나마 돈을 줘서 고마움을 표시했는데 관공서에서 그것을 불법 행위라며 못하게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일본엔 소외된 지방이나 버려진 오지, 노인들만이 사는 작은 마을이 많습니다. 이런 곳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질서가 있는데 그걸 법을 통해 칼로 베듯이 잘라 버리는 게 과연 그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마음에 계속 걸렸어요. 그 신문기사를 보고 나서 노인을 태운 자동차가 산간마을의 넓은 논길을 지나가는 풍경이 영상으로 떠올랐고, 그걸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노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순간과 이노의 정체를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의 반응 등에서 나타난 인간의 양면성이 섬뜩하게 느껴졌어요. 전작들에서도 꾸준히 탐구해온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내는 건가요. 평소에 인간을 자주 관찰하는 편인가요? 저 스스로는 사람을 관찰한다거나 누군가를 유심히 본다는 것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어요. 심지어 저는 사람 얼굴도 잘 기억을 못해서 여러 번 만나야 그가 누군지 알아보는 그런 사람이에요.(웃음) 그런데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항상 듣던 얘기가 있어요. “너는 남들이 감추고 싶어 하는 부분을 잘 보니까 그걸 꼭 조심해야 된다. 사람의 좋은 모습을 보도록 해라.” 아마도 제가 “쟤는 이렇게 얘길 하는데 속으로는 분명 이런 마음일 거야” 하고 엄마에게 자주 얘기를 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엄마는 사람의 나쁜 면이나 감추고 싶은 부분을 들춰내는 건 나쁜 일이라며 엄격하게 야단을 치쳤죠.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여겨 스스로 봉인을 해버렸어요. 그러다보니까 반대로 그런 욕구가 증폭이 되면서 영화를 통해서 일종의 배설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사실 직장 여성들이 함께 차 마시며 수다 떠는 모습을 보면 저보다 인간에 대한 관찰력이 훨씬 뛰어나다는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내가 작품 속에서 다루는 캐릭터가 듣도 보도 못한 인간형이거나 새삼스러운 감정은 아니잖아요. 누구나 사람을 보며 느끼고 관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단지 그것을 영화로 표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연출로 호평 받고 계신데요. 배우들에게서 어떻게 연기를 이끌어내시나요?
영화의 성패는 캐스팅에서 7~80%가 정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배우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감과 운에 의존하는 편인데요. 배우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개성에 맞게 주문을 해요.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잘 받아들이는 배우가 있고, 관념적인 설명이 더 도움 되는 배우, 인물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 배우, 아니면 자유롭게 놔두는 게 최선인 배우가 있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 배우가 편안하고 기분 좋게 표현해낼 수 있게 할까 늘 생각해요. 그야말로 배우들을 관찰해야 하는 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배우를 혹독하게 몰아가면서 연기를 끌어내는 타입은 아니에요. 저는 어디까지나 영화 속 캐릭터를 낳은 엄마인 셈이니까 배우들이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대답할 준비는 늘 되어 있어요.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해 불안한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게요.
<우리 의사 선생님>
<우리 의사 선생님>의 쇼후쿠테이 츠루베는 영화배우로서는 첫 주연인데요. 그의 어떤 면 때문에 이노 역으로 캐스팅한 건가요?
쇼후쿠테이 츠루베 씨는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주변에 모여들고 사랑을 받는 인물이에요. 영화 속 이노 역시 의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않았는데도 마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게 되잖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노가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고 볼 순 없죠. 츠루베는 일본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친근한 탤런트이기 때문에 인간상으로서 이노라는 캐릭터와 가깝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한편으로 30년 이상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유지해온 츠루베는 정상을 계속 달리는 사람만이 느끼는 고독함과 초조함, 불안감을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부분이 이노의 내면과 공통되는 점이 있을 거 같았죠.
이노와 도리카이에게서 우정과 연민이 공존하는 독특한 로맨스가 느껴졌어요. 둘의 관계를 어떻게 그리고 싶었나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로 그리고 싶었어요. 그것은 사랑일 수도 있고 우정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둘 다 뭔가를 감추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서 거짓말의 공범 관계라는 동지애도 있을 수 있죠. 연령도 성별도 다르고 전혀 연관이 안 될 법한 두 사람의 일반적이지 않은 관계를 그리고 싶었어요. 사람의 관계가 가장 농밀해지는 것은 모호한 시간을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하는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세심하게 그리려고 했죠. 도리카이와 이노를 보면서 저도 저 나이가 됐을 때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했어요.
노인들이 많이 나오는 <우리 의사 선생님>에서는 늙는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발견돼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외딴 시골마을의 노인들을 많이 만나셨는데, 그들에게서 어떤 걸 느끼게 됐나요?
많은 노인들을 취재를 하면서 늙어가는 것과 죽는다는 것은 단지 풍요로운 삶의 한 과정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히려 늙어갈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더군요. 어떤 할머니는 “빨리 저승으로 갈 수 있게 기도 좀 해달라”고 얘기하기도 했어요. 만약 그런 말을 젊은이가 했다면 섬뜩하겠죠.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생사의 경계는 불분명하고, 삶과 죽음이 전혀 다른 차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연장선에 있는 듯 보였어요. 그냥 문을 하나 열면 죽음의 세계가 있다고 여기는 경지에 이른 것이죠. 그래서 나도 그 나이가 됐을 때 죽음을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됐어요.
감독님의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여야 할 부모 자식, 형제 자매간의 드러나지 않는 애증과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날카롭게 포착하시는데, 가족의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가족이란 건 누구에게나 가장 가까운 존재이고 가까운 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풀아 가기가 좋다는 측면이 있어요. 사정이 있어서 가족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한 명 이상의 가족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가족의 이야기가 좀 더 호소력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유레루>의 경우는 두 주인공이 형제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었어요. 서로 처지가 다르고 가진 것이 달라 질투를 느끼고 굉장히 끈끈하지만 뒤에서 봤을 때는 애증이 서린 두 남자의 관계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친구지간 보다는 존재에 대해서 좀 더 강한 책임감이 있는 형제간이라면 이야기가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거라 생각했어요. 어느 나라나 장남이 갖는 책임감과 차남의 처지라는 게 있잖아요. 또, 다른 인간관계와 달리 가족 간에는 혈연이나 같은 유전자, 같은 역사적인 배경처럼 이야기의 진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족이란 건 가장 가까운 존재이면서 무시할 수 없고, 방치를 하면 꼬일 일이 없는데 방치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꼬이고 복잡해지는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가족에 대한 영화를 다루고, 또 사람들은 아무리 번거롭더라도 가족을 만들려는 본능이 있는 것 같아요.
<유레루>에 이어 <우리 의사 선생님>에서도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돋보여요. 로케이션 장소를 찾아내는 비법은 무엇인가요? 신뢰하는 스탭들에게 저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전달해요. 이번엔 아름다운 계단식 논이 펼쳐지는 곳에 둘러싸인 작은 진료소를 찾아달라고 주문을 했어요. 스탭들이 지도를 들고 일본의 방방곳곳을 찾아나서 주죠. 이번엔 워낙 바쁜 배우들을 모시고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도쿄에서 두 시간 안에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의 로케이션이어야 했어요.
‘모어 리듬’이라는 밴드와 데뷔작부터 계속 작업해왔으며, 영상 못지않게 음악을 중요시 한다고 들었어요.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요. 취향이 조금 치우쳐 있는데 재즈, 블루스, 소울, 펑크 같이 미국의 오래된 흑인음악을 선호하죠. 그리고 영화음악을 상당히 면밀하게 작업하는 편이에요. 영상을 보면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어떤 리듬을 넣을 건지 일일이 의논하면서 정하죠. PC는 전혀 사용 안 하고, 이미 만들어진 음악을 갖다 붙이지도 않아요.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기 때문에 상당한 긴장감 속에서 음악 작업을 해나갑니다.
<우리 의사 선생님>
<우리 의사 선생님>에서는 컨트리풍의 음악이 돋보여요.
만약에 정서적인 곡을 사용하게 되면 마치 중장년을 타깃으로 한 영화처럼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컨트리 스타일과 스윙 재즈를 사용해 미국의 시골 풍경처럼 드라이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감독님의 영화는 언뜻 드라마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범죄물이에요. <유레루>는 살인사건에 관한 법정 스릴러이고, <우리 의사 선생님>은 실종과 사기 사건을 좇는 추리극이죠. 범죄물을 좋아하나요?
좋아합니다.(웃음)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가족 드라마라는 얘기를 듣고 있지만 사실 저는 제 영화가 범죄물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이런 얘기 처음으로 듣게 돼서 기쁩니다. 저는 범죄자를 보면 남일 같지 않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들의 인간적인 면과 두려움에 관심이 많죠.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장르물 형식을 띤 작품을 만들어볼 생각은 없나요?
그런 작품을 찍는다면 분명 실패할 겁니다. 저는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주가 없기 때문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영화에서 그려왔던 수수께끼라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것이고, 특별한 반전도 없죠. <유레루>는 형이 여자를 밀었을까 밀지 않았을까가 전부지 그 곳에 제3자가 있거나 복선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의사 선생님>에서도 비교적 초반에 미스터리가 풀려 버리고요. 저한테 있어서 답은 어느 쪽이건 상관이 없어요.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데도 관심이 없죠. 결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내면과 변화들에 관심이 있는 것이고 그런 과정을 그림으로써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면을 나타내고 싶은 거죠. 다만 관객이 싫증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하게 하기 위해서 스릴러라는 형식을 살짝 빌려오는 것이지요. 저는 서스펜스를 자아낸다거나 미스터리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잘 버무리는 두뇌는 없는 것 같아요. 그 부분에서는 항상 고생을 하죠.
감독님은 인간을 전형적인 패턴으로 보여주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요. 그렇다고 쉽게 온정주의의 길로 빠지는 게 아니라, 악한 면과 선한 면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느껴져요.
저는 완전한 선인도 완전한 악인도 만나보지 못했어요. 좀 더 단순하게 사람을 바라보고 싶다는 욕구도 있지만 인간이란 게 좀체 알 수 없는 생물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게 아닐까 생각해요. 자라난 환경 탓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한 인간을 설명할 수 있다면 세상이 이토록 복잡하지는 않겠죠.
<유레루> DVD에 실린 메이킹 필름을 보면 “연출하는 게 글 쓰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하셨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요즘에는 서서히 역전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가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질 만큼 소재가 고갈돼서 계속 글을 써나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실감하고 있죠. 첫 번째 작품을 내 놓을 때는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떠올랐지만 이제는 뭔가를 하려고 하면 ‘이거 예전에 했었잖아’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그렇다고 자기 모방은 결코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뭔가를 쓴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요즘엔 느끼고 있어요. 동시에 영화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점점 알게 됐고 스탭들과의 신뢰도 더욱 깊어졌어요. 남들과 함께 하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감사한 일인가를 많이 느끼고 있죠. 저는 시나리오 쓰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은 그에 비하면 굉장히 순간적이에요. 아무튼 쥐어짜서 엑기스를 잘 축적해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는 게 바람이에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이런 말 들으면 정말 감격스러워요. <유레루>를 한국 관객들이 많이 봐주셨다는 얘기는 전해 들었지만, 실제로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이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제대로 실감을 하게 됐어요. 영화는 국경을 넘어설 수 있는 문화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의 좋은 영화들을 보면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제 영화가 외국에서 상영되고 또 제 영화를 기다린다는 사람들을 만난 게 정말 기뻐요. 이렇게 감동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요!
니시카와 미와 [Dear Doctor] '우리 의사선생님' #씨네코드 선재 자격을 가졌다하여, 어디선가 누군가가 부여하는 쯩(증) 그래서 자격증. '우리 의사선생님'의 주인공 이노는 의사가 아니다. 그러면 당연히 불법. 쇠고랑을 달랑달랑 차고 콩밭이 맛있다는 철창행이 되어야 하는데, 영화는 이노를 감싸 앉고, 세상의 굳어져 있던 사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라고 손짓 한다. 진정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쯩(증)이 돌아가느냐고. 자격을 가진다는 건 험난한..
우리 의사 선생님 감독 니시카와 미와 (2009 / 일본) 상세보기 Movie Info <우리 의사 선생님>은 일본 아카데미 10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작품성을 크게 인정 받았다는 말인데 그렇다고 지루한 예술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이 영화가 가진 대중성이 더 높아 보인다. 그만큼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재미있게 또,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말이다. 필자는 일본 영화에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 의사선생님' 감동적으로 봤어요
2010/05/01 19:41인터뷰 잘읽었습니다 ^^